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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련 이야기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의 주요 영화 6편

 

 

마블 엔터테인먼트는 <데드풀>의 개봉을 2016년 2월 12일로 잡고, 그 주인공으로 라이언 레이놀즈를 확정지었습니다.

이미 2009년 <울버린>에서 데드풀 역할로 출연한 적이 있는 라이언 레이놀즈이기 때문에,

이번 역할이 새삼스럽진 않습니다.

슈퍼 히어로들의 도우미 내지는 감초 역할에 그쳤던 데드풀이 전면에 나선다는 것이 핵심이지요.

 

 

데드풀은 스스로 자해도 하고, 수다스럽고 코믹한 성격이라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마블 히어로가 될텐데,

라이언 레이놀즈가 직접 지금껏 봤던 가장 매력적인 각색이라고 밝힌만큼 기대가 됩니다.

사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스칼렛 요한슨과 <가십걸>의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모두 결혼한.

뭔가 3대 고시 패스자 같은 엄청난 스펙을 보유한 남자입니다.

(결혼을 안했다뿐 알라니스 모리셋과도 4년 연애하고 약혼도 했지요)


 

 

블레이크 라이블리와도 파경설이 도는데, 이 남자 진짜 3대 고시 패스할 기세입니다..(Who is NexT?)

데드풀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다른 기사나 포스팅에서 숱하게 읽으셨을 것 같고,

저는 라이언 레이놀즈의 주요 출연작 몇 편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6편입니다. 갑니다.

 1. 저스트 프렌드(Just Friends),2005

장르-로맨틱 코미디

감독-로저 컴블

출연-에이미 스마트

2005년 무명에 가까웠던 라이언 레이놀즈가 무려 40kg의 특수분장을 하고 뚱뚱한 남자 역할을 했던 <저스트 프렌드>.

한국에서 24만명의 관객이 들어와 생각보다(?) 오랫동안 상영됐던 작품입니다.

저 한국판 포스터가 사실상 스포나 다름없고, 영화 전체의 흐름입니다.

사랑하던 에이미에게 거절당한 뚱뚱하고 못난 크리스. 고향을 떠나 10년 후 살을 빼고 화려한 플레이보이로

거듭난 그가 본의 아니게 자신의 과거를 아는 고향으로 돌아가 에이미와 재회한 이후에 벌어지는 예상가능한 이야기.

깔끔하게 살빼자는 교훈을 얻을 수 있겠습니다.

2.나의 특별한 사랑이야기(Definitely,Maybe),2007

장르-로맨틱 코미디

감독-아담 브룩스

출연-레이첼 와이즈,아일라 피셔

<노팅힐>,<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러브 액츄얼리>,<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제작진이 만든

<나의 특별한 사랑이야기>. 전세계 5천5백만불의 성적을 거둬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을 받고 있고,

국내관객 18만명에 그쳐 명성에 비해 알려진 작품은 아닙니다. 세 여자를 동시에 고민하는 능력남 윌의

역할을 맡은 라이언 레이놀즈.제 2의 휴그랜트가 되기에는 조금 못 미쳤던 것 같아요.

 

 3.프로포즈(The Proposal),2009

장르-로맨틱 코미디

감독-앤 플레쳐

출연-산드라 블록,크레이그 넬슨

라이언 레이놀즈를 세계적 스타로 만든 최대 히트작. 개봉 첫 주 북미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해. 

전세계 3억불이 넘는 수익을 벌어들였습니다.(한국관객 32만) 뉴욕의 출판사 편집장 마가렛이 캐나다로

추방당할 위기에 처하자, 승진의 대가로 부하직원 앤드류에게 협박성 청혼을 합니다.

전형적인 '산드라 블록식' 코미디 영화. 킬링타임용 오락영화로는 후회없는 선택이 될 듯합니다.

 4.베리드(Buried),2010

장르-스릴러

감독-로드리고 코르테스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라이언 레이놀즈 혼자서 영화를 이끌어갑니다. 이 영화로 로맨틱 코미디의 주인공 정도로

여겨졌던 라이언 레이놀즈는 일약 연기파 배우로 도약하기에 이릅니다.갑작스런 습격을 받고 관 속에 갇힌 것을

알게 된 폴. 그에게는 라이터,칼, 그리고 주인을 알 수 없는 휴대폰 뿐입니다. 폐소공포증이 있으신 분은 관람 금지.

5.그린 랜턴(Green Lantern),2011

장르-SF

감독-마틴 캠벨

출연-블레이크 라이블리,피터 사스가드

DC코믹스와 라이언 레이놀즈 둘 다에게 큰 상처와 굴욕을 남긴 그린 랜턴. 대중들이 <데드풀> 개봉을 환영하면서도

동시에 머릿 속에는 '그린 랜턴의 악몽'이 떠오릅니다. 2억불 이상의 수입을 올렸지만, 제작비와 홍보비를 생각하면

사실상 폭망했죠. 라이언 레이놀즈는 이 작품에서 현재의 아내, <가십걸>의 세레나, 블레이크 라이블리를

만나게 됩니다. 스칼렛 요한슨과 결혼한 상태였지만, 촬영 중에 눈이 멀어버렸죠. 그린 랜턴은 관객들의

눈마저 멀어버리게 만들지 모릅니다.

 6.우먼 인 골드(Woman in Gold),2015

장르-드라마

출연-헬렌 미렌

<더 퀸>을 통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던 헬렌 미렌과 투톱을 이루는 작품. 7월9일 개봉해 현재 상영중이죠. 

라이언 레이놀즈는 클림프의 그림을 나치정권에 강탈당한 집안의 마리아를 변호해 그림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변호사 랜드 역을 맡았습니다. 비싼 그림 찾아오기 영화가 아니라, 상처받은 과거(2차 세계대전)와 직면해 빼앗긴

역사를 되찾으려는 치열한 노력에 초점을 맞춘 작품입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동년배의 크리스찬 베일,브래들리 쿠퍼,마이클 패스벤더에 비해 분명 중량감은 떨어집니다만, 
 
타임지에서 선정한 <가장 섹시한 배우>이기도 했고, 베리드에서 엄청난 연기력을 보여주기도 한만큼, 
<데드풀>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나 한국 팬들이 좋아하는 여성 배우들과 염문을 뿌렸던 사람이니만큼, 뭐 매력이 어디 가겠어요.

<데드풀> 공식 예고편은 3주 내에 나올 것 같다고 라이언 레이놀즈가 트위터를 통해 직접 밝힌만큼, 

늦어도 8월초면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상입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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