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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련 이야기

밀라쿠니스의 매력을 확인할 영화 4편

 

 


밀라 쿠니스와 애쉬튼 커쳐의 결혼 소식으로 전 세계가 떠들썩합니다.

밀라 쿠니스는 맥컬리컬킨과의 8년간의 연애라든가,

저스틴 팀버레이크와의 열애설을 해명하며 서로의 중요부위를 움켜쥔 에피소드라든가,

물론 명예로운 일이지만 한 남성잡지에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위로 뽑혔다든가,


주로 본업인 영화 외적인 일로 매스컴을 많이 탔던 배우입니다.

애쉬튼 커쳐가 데미 무어를 두고 불륜을 저지른 상대로 알려지면서 미국에서조차 그들의 연애가 썩 좋은 시선을 받지는 못했는데요,

아이도 출산하고 결혼도 한만큼 행복한 삶을 살기 바랍니다.


구설수가 많았던 만큼, 분명 매력적인 여성입니다.

전형적인 미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특유의 도발적이고 매혹적인 눈빛과, 낮은 톤의 목소리는,

(밀라 쿠니스는 뜨기 전에 성우로도 활동했습니다)

밀라 쿠니스만의 아우라를 느끼게 하죠.

(김태희가 밭을 갈고 한가인이 소를 모는 우크라이나 출신..;;)


애쉬튼 커쳐에 비해 유명세는 낮지만,

그녀의 매력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들을 보시면 왜 그녀가 가장 섹시한 여성 소리를 듣는지 어느 정도 공감하시지 않을까 싶어요.

많은 출연작이 있지만, 비교적 잘 알려진 4편을 골라봤습니다.


1.사랑이 어떻게 변하니(Forgetting Sarah Marshall),2008

 장르 - 로맨틱 코미디

감독 - 니콜라스 스톨러

주연 - 제이슨 세걸,크리스틴 벨

<소원을 빌어봐,몰리><요절복통 70쇼>등으로 서서히 이름을 알려가던 밀라 쿠니스를 전 세계적으로 도약하게 만든 작품입니다. 

한국제목과는 좀 거리가 먼 내용이예요. 5년간 사귄 애인 사라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피터. 그녀를 잊기 위해 떠난 이별 여행에서 하필 사라와 그녀의 새 남자친구를 만나 벌어지는 코미디입니다. 밀라 쿠니스는 여행지에서 일하는 레이첼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녀의 쿨한 모습이 배우 본연의 모습와 잘 어우러지면서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냈습니다. <40살까지 못해본 남자><슈퍼배드><사고친 후에>의 제작진이 만든 작품이니 대충 영화의 느낌이 오시죠? 참고로 남자만 노출하니 관람에 주의를 요합니다.


2.블랙 스완(Black Swan),2010

 장르-드라마

감독-대런 아로노프스키

주연-나탈리 포트만,뱅상 카셀

개인적으로는 인생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꼽는 작품입니다. 제 2의 니나는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 같은 압도적인 연기를 펼친 나탈리 포트만에 대한 찬사는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나탈리 포트만과 완벽히 대조되는 색깔의 캐릭터 릴리를 표현한 밀라 쿠니스가 없었다면 나탈리 포트만의 블랙 스완은 결코 완전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밀라쿠니스는 그녀만의 퇴폐적인 매력을 블랙 스완에서 유감없이 발휘합니다.나탈리 포트만,뱅상 카셀 등 쟁쟁한 주연배우들과 케미스트리도 완벽합니다. 밀라 쿠니스가 나오는 작품을 딱 1편만 본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레퀴엠><더 레슬러>에서 분명한 자기 색깔을 보여준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연출력도 발군입니다.


3.프렌즈 위드 베네핏(Friends with Benefits),2011

 장르-로맨틱 코미디

감독-윌 글럭

주연-저스틴 팀버레이크,엠마 스톤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나오는 작품은 사실상 모두 한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일관적 색깔을 띱니다. 캐주얼한 섹스 코미디. 밀라 쿠니스는 프렌즈 위드 베네핏에서 주연을 맡아 환상적인 몸매를 마음껏 방출(?)합니다. 친구 사이에서 섹스는 가능한가 하는 뻔한 소재의 코미디이지만 눈과 귀가 즐거운 킬링 타임용 영화입니다.이 작품에서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고, MTV에서 함께 등장한 두 사람은 서로 친구 사이임을 인증하며 저스틴이 밀라쿠니스의 두 가슴을 움켜쥐고, 밀라쿠니스는 화답(?)으로 저스틴의 것을 쥡니다. 짤이 엄청 많지만 혹시나 포스팅이 삭제되면 안되기 때문에 저는 생략..


4.19곰 테드(Ted),2012

 장르-코미디

감독-세스 맥팔레인

주연-마크 윌버그,세스 맥팔레인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2편의 히로인을 맡아 지난 6월 25일 개봉했지요.많은 영화 팬들이 1편의 주인공이 빠진 데 아쉬움을 표했는데, 그 주인공이 바로 밀라 쿠니스입니다.

말하고 걷는,살아있는 곰인형 테드를 얻어 세계적인 스타가 된 존.갑작스런 성공 앞에 사생활이 망가져버린 그를 바로잡기 위해 여자친구 로리가 나서는 이야기. 한국에서는 흥행에 참패했습니다.정상적인(?) 여자친구 역할을 맡아 남자친구를 구하고자 하는 밀라 쿠니스의 연기는 특별할 것은 없습니다만,그녀 개인적인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계기가 된 듯합니다.


같은 날 화제가 됐던 엘리자베스 올슨의 필모를 준비해볼까도 했습니다만, 어벤져스와 미국판 올드보이 외에는 큰 임팩트가 없기도 했고, 개인적으로도 더 매력적인 여성이라 생각하는 밀라 쿠니스를 소개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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