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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이야기

미카(Mika) 4집 No Place In Heaven 발매

유난히 한국에서 더 사랑받는 미카(Mika)가 4집, 

'No Place In Heaven'으로 돌아왔다.

한국에 선공개했던 3곡과 보너스 트랙 4곡 포함 15곡의 풍성한 정규.


미국 현지시각으로 16일 발매이니 

사실상 이틀 먼저 한국에 선보이는 셈이다.

이런 경우 정말 별로 없는데, 

미카의 한국 사랑을 괜히 실감..?

다소 차분(?)했던 3집과 달리 

전작의 분위기로 돌아간다고 선언했던 만큼,

첫 트랙 'All She Wants'부터 경쾌하게 귀를 휘감으며 시작한다.


앨범명과 같은 'No Place In Heaven'은 차분하면서도 경쾌한, 

미카만의 분위기가 살아있다.

1집의 'Billy Brown'이나 2집의 'Toy Boy'와 유사한 정서.


'Hurts는 2집의 'I see you'와 맥락을 같이 한다. 

피아노와 함께 부드럽게 속삭인다.


'Oh Girl You're the Devil'은 낯설면서 낯익다.

인트로는 미카스럽지 않은 전형적인 팝으로 출발하지만, 

보컬은 초창기의 간드러진 가성을 곁들여 무척이나 친근하다.

모든 트랙을 통틀어 'Rio'와 더불어 가장 어깨춤이 자연스레 흘러나오는 트랙.


앨범을 처음 들으며 감상평을 쓰려니 쉽지는 않지만, 

대체로 듣기 무척 편하다.

'Lollipop'이나 'Rain'처럼 한 방에 꽂히는 킬링 트랙은 아직 없지만,

미카는 들을수록 맛있는 뮤지션이기 때문에 천천히 들어보려 함.


보너스 트랙 'Promiseland'나 'Porcelain'이 오히려 한 귀에 꽂힘.

미카횽 리메이크 앨범 하나 내셔야겠어요.


Welcome Back, Mika.

덤으로, 첫 앨범트랙으로 예상되는 'Staring At the Sun'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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