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영상미가 좋은 영화 10선을 소개하면서
단편 애니메이션 '페이퍼맨'을 함께 소개했었는데요(nurio.tistory.com/12),
러닝타임은 짧지만 강렬하고 여운을 주는 단편 영화들을 모아 알려드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번 기획은 유튜브에서 가볍게 볼 수 있는,
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멋진 단편 영화 4편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1. 페이퍼맨(Paperman),2012, 7분
: 85회 아카데미 단편애니메이션 수상작. 월트디즈니사 작품으로, 운명적인 사랑을 놓치지 않으려는 한 남자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2. 라 루나(La Luna),2011,7분
: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됐던 픽사 작품. 보름달에 올라간 한 소년의 이야기.영롱한 빛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3. 프레시 과카몰리(Fresh Guacamore),2013,1분40초
: 역시 2013년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되었고,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된 작품 역사상 가장 짧은 러닝타임으로 기록된 작품입니다. PES Film이라는 제작사인데요, 여기 영상들은 다 한 번씩 찾아보셔도 좋을 거예요. 야구공,수류탄,전구로 만드는 요리! 그 상상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4.더 하이어(The Hire),2009,9분
: BMW는 'The Hire'라는 5편의 시리즈물로 블록버스터급 단편영화를 제작합니다. <클로저><씬시티>로 잘 알려진 클라이브 오웬이 주연을 맡았고,BMW는 이 영화의 주요 신들을 CF로도 활용하는 영민함을 보였죠. 여기서 보실 것은 2009년에 제작된 4편입니다.
더 많은 작품을 소개하고 싶지만 저작권 문제도 있고 해서 여기까지만.
(한국 작품 꼭 하나 소개하고 싶었는데 유료군요. 영상은 떠다니지만 언급은 안할게요)
TV캐스트에 있는 연예 클립 영상보다는 훨씬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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