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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이야기

제시카, 중국에서 컴백. 가수활동 재개

오늘 오전 前 소녀시대의 멤버 제시카가 SM엔터테인먼트와 공식적으로 이별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그 동안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해왔던 제시카와 논의 끝에, 서로의 발전을 위해 각자의 길을 가는 것으로 결정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공중파 출연을 하지 못하고 있는 JYJ(김재중,박유천,김준수)나, HOT 해체 이후 어려움을 겪었던 JTL(장우혁,토니안,이재원) 사례와 다르게, 탈퇴 당시 시끌벅적했던 소녀시대 제시카는 비교적 깔끔(?)하게 SM과 이별을 하게 됐습니다.






SM 소속이면서도 자신의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고 홍보에 전념해 팬들의 비난을 샀던 제시카는 뜻밖에도 가수 활동을 계속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다만 한국이 아닌 중국에서 말이죠.


매일경제에 따르면 제시카는 이미 6개월 전 서울에서 버클리 음대 출신의 작곡가와 손을 잡고 신곡 작업을 모두 마쳤고, 활동 시기를 조율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SM 소속이면서도 패션쇼, 신곡 녹음을 계속해 왔다는 것은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략적 합의가 있었을 것이라는게 중론입니다. 곱게 보내줄리가 없다는 건데, 제시카 역시 SM 없이 스타가 될 수 없었으니만큼 서로 윈-윈하는 전략을 택했으리라 봅니다.



패션 브랜드 블랑앤에클레어를 출시하고 사업가로 변신했나 했던 제시카의 선택은 다시 가수였습니다. 다소 의아한 선택이기는 합니다. 가수 활동에 더 미련이 있었다면 소녀시대의 1인 제시카가 훨씬 힘도 덜 들고 안전한 길이었을 텐데, 내부의 갈등인지 솔로활동에 대한 자신감인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습니다.


▲단란했던 한 때. 한 매체는 제시카가 유리를 지칭해 "볼 일 없다"고 말하는 악의적 보도를 하기도 했습니다.




팬들의 비난이나 비아냥과는 별개로 제시카가 아닌 정수연으로의 도전에는 박수를 보냅니다.

결혼설,불화설 등이 돌았지만 어쨌든 홀로서기를 한다는 것은 상당한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입니다.

론칭했다는 브랜드는 아직 어설퍼 보이고, 솔로 보컬리스트로는 의문스러운 것도 사실이지만,

뭐 어떻습니까. 뭐든 해보고 후회하는 거죠.



한국 여론, 소녀시대와 활동이 겹치는 부담감 등으로 중국 활동을 먼저 선택하려는 제시카. 물론 시장이 훨씬 크기 때문에 성공한다면 가수로도, 사업가로도 부와 명예를 확대하게 되겠지만,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삶을 개척하려는 의지는 폄하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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