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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리포트/for Business

취업 면접 때 써먹는 소소한 끼부림 5가지 (여성용)

취업면접.

사실 정답이 어딨겠어요.

면접이니까, 일단 붙어야 하니까.

무슨 공식처럼 따라다니는 팁들이 많습니다.

거기에 숟가락 하나 얹어봅니다.


읽기 전에.

1. 여성들을 대상으로 썼습니다.

2. 남성들의 '性'적 심리를 역이용하니 불편하시면 뒤로가기 해주세요.

 


고객을 대할 때 연애하듯 하라는 말을 저도 정말 많이 하는데,

면접할 때의 면접관은 내 고객이요, 내 예비 애인입니다.

호감을 사야합니다.


여러분이 평소에 하시는 사소한 끼부림을 면접에 적용해 보겠습니다.

남성의 일반적 심리에 근거한 대단히 주관적 방법입니다.


여러분이 여성이고, 면접관은 남성이라는 가정 하에 출발합니다.

뭐든 과하면 안 좋습니다...미리 말함.


1. 긴장한 듯 손 얹기


면접관의 질문이 뭐가 날아올지 모르니 긴장되는건 당연합니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나도 내가 무슨 말 하는지 모르는 말을 막 하는게 도움이 될리 없지요.

그럴 때는 끊어주세요. (사실 긴장되지 않아도 끊어주세요)

"아, 잠깐만요. 너무 긴장이 되서"

대부분의 면접관은 괜찮아요 편하게 해요라고 말하죠. 

그냥 안녕하세요, 식사하셨습니까 같은 리액션이니까 진짜 편하게 하면 안되고요,


이 때 포인트는,

"아 잠깐만요 어쩌고 하시면서" 

손을 모으든, 가슴에 살짝 대든, 허벅지에 살짝 올리든.

하여간 순간적으로 남성의 시선을 자신이 자신있는 곳으로 유도하는 겁니다.

뇌쇄적이라는거 아닙니다. 입모으세요. 다리 모으세요.

긴장된 모습과 여성적인 모습을 동시에 연출하라는 말입니다.


2. 눈으로 말해요


말을 논리적으로 똑 부러지게 '길게' 말하면 남성은 '공격받는' 느낌을 받습니다.

(한국이다 한국)

말은 핵심만 짧게 전달하시되, 반드시 눈으로 말하세요. 아이컨택하세요.

눈으로 말하면서 전달하실 메시지는 

 


"내 말 맞지? 자기도 동의하지?"입니다.

 


속으로 그 말을 하시면 눈으로 전달됩니다.

일종의 공감 신공 끼부리기 되겠습니다.


3. 과한 포인트 1개는 장착하기


면접갈 때 단아해야 한다는건 

국이 싱거우면 소금을 넣어야한다처럼 당연한 말입니다. 

하다못해 햄버거 알바도 단아하면 나쁠게 없습니다.

단, 다 단아하면 티가 안납니다.

행인 노릇하자고 면접 가는거 아니잖아요? 주연하자고 가는거잖아요?

약간 과하다 싶은 포인트를 1개는 주세요.

화려한 귀걸이나 브로치든, 

약간 짙은 아이라인이든,

빨간 립스틱이든.

여러분이 날 때부터 갖고 있는 무기를 활용하세요.

절대 2개 이상 쓰지는 마시고.

아니 이렇게 튀는 아이템해서 괜히 부작용있는거 아냐?

중요한건 말이죠,

남자들이 '잘.몰.라.요'.

눈치채지 못하고 여성스럽다 여길 겁니다.


4. 소리없이 박수하기


리액션 굉장히 중요하죠.

면접관 기분 맞춰주겠다고 웃기지도 않은 농담에 박장대소 하시면 가볍다고 떨어지십니다.

보통 가벼운 미소로 화답하라고 그럴 것 같은데, 맞나요?

잘못하면 쪼개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것도 좋지만, 소리없이 손뼉 치세요. 

쪼개는 미소는 배경으로 살짝 곁들이시고.

우리 단순한 남자는 동작에 약합니다.


5. 머리 넘기기


너무 뻔한거 같아서 뺄까 했는데 5개는 채워야 할거 같아서 넣었습니다.

대답하시다가 '엄..', '음..'을 짧게 곁들이는게 좋거든요.

(그게 왜 좋으냐면,.. 아닙니다...)

그 때 머리 살짝 넘겨주시면서 고개는 15도만 숙이세요.

자주 하시면 비듬 있나 싶으니까 한두번만.


잠시 자아를 내려놓으시고.

평소 하시던 끼부림 살짝 튜닝해서 써먹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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