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예·스포츠 이야기

강정호 시즌6호 결승홈런 작렬 (동영상 포함)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주전 유격수로 발돋움한 강정호가 29일 미네소타와의 원정경기에 출전, 9회초 극적인 결승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의 8:7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타율은 .289로 상승했습니다(4타수 2안타 1타점 1사구 1득점). 시즌 6호 홈런이었고, 마무리 킬러라는 명성답게 미네소타 마무리 글렌 퍼킨스의 4구를 통타했습니다. 글렌 퍼킨스는 올해 29세이브를 올리며 2.25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는 미네소타의 특급 마무리입니다.



첫번째 타석(2회) : 5구 승부 끝에 싱커에 삼진 (상대 투수 마이크 펠프리)

두번째 타석(4회) : 4구 승부 끝에 싱커를 받아쳐 우전안타, 2사 1루를 2사 2루로 만듦 (상대 투수 마이크 펠프리)

세번째 타석(6회) : 3구째 싱커에 왼쪽 팔꿈치를 맞고 출루. 이어 볼넷, 야수 선택이 이어진 후 트레비스 이시카와의 적시타로 득점 (상태 투수 마이크 펠프리)

네번째 타석(8회) :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 슬라이더를 쳤으나 중견수 플라이 (상대 투수 케이시 피엔)

다섯번째 타석(9회) : 4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 (상대 투수 글렌 퍼킨스)




3회말 수비에서 어려운 타구를 잘 막았으나 2루 송구하며 실책을 범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결승포를 날리며 실책을 멋지게 만회했습니다. 강정호를 처음 피츠버그에서 데려간다고 했을 때 성공을 기대한 이는 솔직히 많지 않았는데, 이렇게 첫 해부터 팀의 핵심전력으로 자리매김하다니 놀랍기도 하고 기쁘기도 합니다.



강정호의 극적인 결승홈런, 꿉꿉한 오늘을 시원하게 만드는 한 방이었습니다.


 

공감은 로그인이 필요없으며, 더 좋은 글을 쓰라는 작은 격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