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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이야기

설리-최자 커플에 대한 과도한 비난 어이없다

설리-최자 커플의 사진이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것으로 인터넷이 뜨겁습니다.




설리-최자 커플의 지인인 DJ프리즈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일 지운다. 월요병”이라는 글과 최자, 설리와 함께한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에는 화사하게 웃고 있는 설리를 중심으로 최자,개코, 크러쉬 등 아메바컬쳐 소속 가수들의 모습이 담겨있었고, 설리는 “외모 몰아주기 크크크크”, “지우지 마셈”, “지우면 절교” 등의 댓글을 남기며 아메바컬쳐 가수들과의 친분을 여과없이 드러냈습니다.

그간 비공개로 인스타그램을 운영해왔던 설리는 24일 공개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며 이날 자신의 사진과 함께 “나도♡”라는 글을 올리며 최자와의 변함없는 사랑을 암시하기도 했습니다.




과거 지갑사진, 술집사진 등이 노출됐을 때 부인에 급급하던 때랑 비교하면 격세지감이 느껴질 정도로 설리는 자신의 사랑을 표현함에 있어 망설임이 없습니다. 에프엑스에서 탈퇴하며 걸그룹의 일원이라는 부담감에서 벗어나 심리적으로 자유로워진 것이 적극적인 표현의 이유로 보입니다.




 

 

 



설리의 적극적인 애정 표현에 대해 네티즌들은 대체로 차가운 반응입니다."그만 좀 해라","아저씨들 사이에서 뭐 하는 짓이냐","어려서 사리분별 못한다","막나간다","이기적이다"...


겉으로 보면 연애에 빠져 에프엑스 팀원들에게 피해를 주고, 배우로서의 커리어에도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데에 대한 네티즌들의 걱정처럼 보입니다.


걱정은 할 수 있지만, 이렇게 인신공격에 가까운 비난이 행해지는 것은 좀처럼 이해하기 어렵네요.

14살 차이가 나는 남자와 사귀는 것도,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는 것도 엄연히 개인의 자유이고, 사랑에 빠질 때는 눈치보지 않고 진심으로 몰입하는 설리의 모습은 참 예뻐보이는데 말이죠.


설리는 왕조현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얼굴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마치 누군가의 연인도 되어서는 안될 것만 같은 이미지를 주는 스타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었죠. 아이유가 슈퍼주니어 은혁과 스캔들이 터졌을 때 대중이 마녀사냥에 가깝게 몰려간 것도 이런 심리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대중의 사랑보다 개인의 사랑을 선택한 설리가 비난받아야 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최자와의 연애로 커리어에 흠집이 가고, 혹시나 연애나 끝났을 때 꼬리표처럼 따라다녀서 후회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 사랑에 집중하는 22세의 소녀의 열정은 오히려 "사랑하려면 저렇게 해야지" 하는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연예인은 직업입니다. 최고의 연예인이 되기보다 한 사람의 여자로 더 집중하길 원하는 사람의 선택이 어쩌면 더 행복한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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