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이런이런 행동 때문에 여자들이 설렌다..
뭐 요런 팁은 흔히 보실 수 있죠.
남자들이 할 법한 연애 팁을
여성들이 역이용했을 때,
외려 남자들이 '어머 얘봐라' 할 법한
소소한 팁을 드려볼까 합니다.
남자같은 남자안같은 여자같은 너.
한 번 가보지요.
1. 신발끈 묶어주는 여자
드라마에 너무 많이 쓰여서 이젠 클리셰같이 보이기도 하는데,
여자가 걷고 있고 남자가 "어, 야 너 끈 풀렸다" 하고는
냅따 무릎 꿇고 묶어주고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뭐 이딴..
이게 성별이 바뀌면 남자, 깜짝 놀라면서 설렙니다.
얼마 전 지하철 타러가다 한 대학생 커플이 하는걸 실제로 봤는데,
오~ 보는 제가 다 설레던데요.
2. 예약하는 여자
데이트의 시작부터 끝까지 철저하게 준비해오는 남자.
우리의 시간을 소중히 여길 줄 알고, 배려하는 마음이 가득히 느껴지죠.
하지만 남자들도 처음 한 두번이지,
가뜩이나 맛집도 여자보다 많이 알 리가 없는데,
수많은 선택장애에 시달립니다.
애써 예약해놓고 별로일까 전전긍긍하기도 하고.
한 번쯤 예약을 미리 해 두거나,
줄서는 맛집이면 자리를 잡아주거나.
남자의 선택지를 줄여주세요.
남자는 본능적으로 '시간적 효율성'을 따지는 심리가 강한데,
그걸 이 여자가 줄여줬어, 심쿵!
충분히 가능합니다.
매번 해주면 버릇되니까 가끔. 아주 가끔.
(사실 2번만 해줘도 오 완전 편해 이러고 퍼질 수 있음. 주의요망)
3. 입술 닦아주는 여자
네 스킨십 왜 안 나오나 하셨겠죠.
핸드크림이나 가슴 신공 등 이미 많은게 있지만,
너무 잔망스러운건 빼고.
이왕이면 입술 옆을 가볍게 터치해 주는게 좋죠.
응용 대화법이야 너무 많을 것 같으니 하나만.
남 : "아, 그래요? (슥슥)"
여 : "아, 거기 말구요."
남 : "여기? (슥슥)"
여 : (슥슥)
4. 순간적으로 반말하는 여자
썸 탈 때는 주로 높임말로 서로 대화를 하죠.
정중하던 남자가 순간적으로 말을 놔버리거나,
'너'라고 한다거나, 할 때 찰나의 설렘이 있습니다.
여자도 똑같이 하시면 됩니다.
서로 반말을 하던 사이라면,
순간적으로 대단히 정중한 태도로 '높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친구 사이였다면 "왜 이래 미쳤어?"
피드백이 올 수도 있지만,
설렜기 때문에 아닌 척 하는 거임. 진짜임.
너무 뻔한 잡기를 쓰지 않으려고 머리가 아팠습니다.
공감은 로그인이 필요없으며, 더 좋은 글을 쓰라는 작은 격려입니다 :)
'커뮤니케이션 리포트 > for Lov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첫인상 배신하는 3가지 방법 (0) | 2015.05.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