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결심. 그 실천에 앞서.
임금피크제 도입
개인형 퇴직연금(IRP) 활성화
스타트업 및 자영업 증가
삶의 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대가 되면서
예전보다 이직이 활발해졌는데요,
이런저런 이유로 퇴사를 결심하셨다면,
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회사 6개 다닌 경험을 바탕으로;;)
1. 껄끄러운 사람들과의 관계 개선
꿈, 적성 이런 이유로 퇴사하는 사람도 있지만,
사실 '사람'때문에 나오는 경우가 엄청 많습니다.
사표를 얼굴에 툭 던지며 잘 살아라 십장생아
하고 싶은 마음이야 잘 알지만,
업계의 바닥이 좁을수록 '레퍼런스 체크'의 덫에
걸리기 쉽다는걸 이해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새롭게 갈 회사에서 전 회사의 상사,동료에게
어떤 인간인지 알아보는 것)
완전 새로운 분야로 떠날 생각을 했더라도,
내가 다녔던 회사가
나중에 어떤 방식으로 도움이 될지 알 수 없습니다.
(생각보다 이런 일이 굉장히 많이 일어나요)
미운 인간일수록 나가기 전까지 잘해주세요.
2. 퇴사 통보 후에도 계속 일할 것처럼 일하라
적어도 한 달 전에는
퇴사 통보를 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회사에서 됐어, 당장 나가
할 수도 있겠지만,
인수인계를 하고
새로 사람을 뽑을 시간을 주는 것이
자신의 평판을 위해서도 좋습니다.
퇴사가 확정됐다고 손을 놔버리면 안됩니다.
퇴사 통보 전보다 더 열심히 하기를 조언합니다.
사실 이 부분이 앞에서 말한
'레퍼런스 체크'에도 상당한 영향을 줍니다.
끝이 좋으면 다 좋다고 하지 않습니까.
3. 회사 경리 직원과 안면 터라
퇴사하고 이직을 하든 사업을 하든,
1년 후에 여러분이 꼭 하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연말정산이죠.
전 직장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이
반드시 필요할 날이 옵니다.
퇴사했는데 전 직장 전화해서
그거 달라고 하기 얼마나 뻘쭘하겠습니까.
경영지원팀이든, 총무부든,
경리 직원 분이든(저 경리 말고),
'실제로' 서류 떼 주시는 분과 안면을 트십시오.
웬만하면 전화번호도 따시고.
1년 후 그 사람에게
전화하거나 카톡하시면 일처리가 수월할 겁니다.
4. 여행을 꼭 준비하라
얼마동안 일했든 당신은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됩니다.
꼭 여행을 다녀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바로 이직해야 한다면
2박3일이라도 좋으니 다녀오는게 좋습니다.
저는 이직할 때마다 짧게라도 다녀왔는데,
여행만이 줄 수 있는 리프레시랄까,
새로운 용기랄까,
그것이 주는 에너지는 집에서 뒹굴거리며
미드보는 따위와는 비교할 수 없이 큽니다.
5. 마이너스 통장 하나쯤 뚫어놔라
낭비벽이 심하지 않다는걸 전제하고,
(여기서 걸리면 스킵하세용)
당장 이직해서 커리어를 이어갈게 아니라
좀 쉴거면,
직장에 있을 때 마이너스 통장을
하나 만들어 놓는것이 좋습니다.
금리나 금액에서 손해보지 마시고,
언제 필요할지 모를 급전을 마련해 둔다 생각하세요.
안 쓰면 이자낼 일도 없잖아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가볍게 티내주세요
(궁서체)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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