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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련 이야기

로빈 윌리엄스 [블러바드] 개봉,유작은 따로 있어요.

 

 

 

[죽은 시인의 사회],[굿 윌 헌팅],[패치 아담스],[박물관이 살아있다],[어거스트 러쉬] 등 

나열만 해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로빈 윌리엄스의 [블러바드],Boulevard가 8월 13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습니다.


로빈 윌리엄스의 1주기가 8월 11일이니 나름 맞추고 싶었던 것 같은데, 목요일 개봉일정을 바꿀 수는 없으니까요 ㅎㅎ

북미 개봉은 지난 7월 10일에 하였습니다.


블러바드를 로빈 윌리엄스의 유작이라고 광고하는데 냉정하게 보면 유작은 아닙니다.


8월 14일 유럽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는 [앱솔루트 애니씽],Absolutely Anything이 로빈 윌리엄스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마지막 작품이기도 하고 주연이기도 한데 블러바드가 유작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개'로 출연하기 때문입니다.

 

응?

 

목소리 출연인 거죠. 데니스라는 이름의 개로 출연합니다. SF코미디물이고요.



 

[알라딘]의 지니에서 보듯 성우로서도 명 연기를 펼쳤던 로빈 윌리엄스. 

그의 마지막 연기가 '개'라니, 코미디 배우라는 자신의 뿌리답게 뭔가 유쾌한 마무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블러바드]는 스크린 출연작으로서는 마지막 작품이 맞습니다. 

60대의 로빈 윌리엄스가 펼치는 열연을 화면으로 감상할 마지막 작품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기는 하지요.

노년에 자신의 인생을 찾았다고 말하는 로빈의 모습. 

 

그야말로 '로빈 윌리엄스표' 휴먼 드라마 냄새가 나긴 하는데, 저는 시놉시스 안 보고 보렵니다..

그립네요. 어릴 때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보고 며칠을 설렜던 기억이 생생한데.


[블러바드]와 [앱솔루트 애니씽]의 예고편을 연달아 감상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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